공지영, 이번엔 김어준 저격 “얼굴도, 몸도 언론계 윤석열”

공지영, 이번엔 김어준 저격 “얼굴도, 몸도 언론계 윤석열”

공지영, 이번엔 김어준 저격 “얼굴도, 몸도 언론계 윤석열”

기사승인 2019-10-02 09:29:44


조국 장관을 옹호하는 입장을 밝힌 소설가 공지영이 이번엔 방송인 김어준을 비판했다.

공지영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김어준의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영상을 링크하고 "조국 장관과 그 가족분들 보실까 끔찍하다"고 적었다. 이어 "솔직히 언론계 윤석열 같다. 얼굴도 몸도"라고 비꼬았다.

김어준은 최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를 통해 비속어를 섞어가며 '조 장관 부인이 구속되더라도 조 장관은 버텨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

이후 김어준을 옹호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내부 총질" "내분 조장"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공지영은 "김어준 비판했다고 몰려오시는 분들, 영장청구도 아니고 압수수색도 아니고 비판했다. 가끔 제가 믿는 하느님께도 비판하는데 (김어준 비판하면) 안 되나"라며 "님은 나를 비판할 수 있는데, 나는 김어준 비판 못 한다? 이상하네"라고 응수했다. 이어 "마음을 열고 서로 건강하게 비판할 수 있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지영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조 장관에 대한 입장 차이로 정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보도에 “좋은 머리도 아닌지 그렇게 오래 머물며 박사도 못 땄다”, “마음으로 그를 보내는데 마음이 슬프다”며 비난한 바 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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