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건틀렛] 러너웨이-EM-젠지의 경계 대상 ‘애틀란타 아카데미’

[오버워치 건틀렛] 러너웨이-EM-젠지의 경계 대상 ‘애틀란타 아카데미’

기사승인 2019-10-04 18:46:28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에 나가는 한국 3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4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상암동 OGN GIGA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총 10개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2019 오버워치 코리아 컨텐더스 시즌2’의 우승팀인 러너웨이와 준우승팀 엘리먼트 미스틱(EM), 3위를 차지한 젠지e스포츠가 참가한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러너웨이에선 ‘꽃빈’ 이현아 게임단주와 ‘강남진’ 강남진과 ‘희수’ 정희수가 참석했다. 엘미에서는 유희원 감독, ‘알파’ 신재현, ‘스파클’ 김영한이 자리했고, 젠지에서는 이시우 감독, ‘우햘’ 성승현, ‘오베론’ 함은상이 참가했다.

유희원 EM 감독은 “올해 모든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건틀렛도 결승 올라가서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고, 이현아 러너웨이 게임단주는 “정말 건틀렛에 나가고 싶었는데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젠지의 서브 탱커를 맡고 있는 성승현은 “번에 맹장 수술을 해서 며칠 동안 연습을 못했다. 빠르게 다시 회복해서 경기에 부상 투혼으로 임하겠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번 대회는 2018년에 열린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이후 약 1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대회다. 올해 컨텐더스는 플레이오프를 제외하고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특히 상암동 OGN GIGA 아레나에서는 APEX 대회 이후 약 2년 만에 펼쳐진다.

이시우 젠지 감독은 “오랜만에 상암에서 다시 열리는 것이라 응원에 목말라하셨던 분들이 한국 팀들 많이 응원해주셔서 열기로 힘을 얻지 않을까 싶다”며 “팀에 에이펙스 무대에서 경기해본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추억을 되살려서 하면 좋은 경기력 나올 것이다”고 기대했다.

미디어데이에서 참석한 팀 중 경계하는 팀이 있냐는 질문에 3팀 모두 애틀란타 아카데미를 뽑았다. 애틀란타는 오버워치 리그팀인 애틀란타 아카데미 팀으로, 오버워치 컨텐더스 북미 지역 우승팀이다.

성승현은 “애틀랜타 아카데미의 '게이터' 블레이크 스캇 선수와 한 번 맞붙어보고 싶다. 현역으로 리그 투웨이 선수이기도 하고 리그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줬기 때문에 한 번 붙어보면 재미있을 것이다”고 경계했으며 EM의 윤희원 감독은 "애틀랜타 아카데미가 가장 경계된다. 굉장히 짜임새 있고 탄탄하게 자신들의 피지컬과 팀워크가 맞는 상태로 게임하는 팀이다"고 강조했다. 

이현아 게임단주도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에 다녀오며 밴쿠버 선수들에게 어떤 팀이 잘 하나고 물어봤다. 연습경기 때 애틀랜타 아카데미가 정말 강하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 답했다.

끝으로 세 팀은 이번 대회를 두고 “오랜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기에 팬들의 응원을 바란다”며 “기대에 걸맞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남│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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