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해 12세 이하의 어린이, 임신부 및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5일부터 25개 시군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 953개소에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태아,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보호를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임신부까지 확대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임신부가 인플루엔자를 접종하면 태반을 통해 태아 및 영아까지 항체가 형성돼 면역이 가능하다면서 임신 중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발열, 감염증상 또는 만성질환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 후 접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접종기간에 맞춰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가까운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 받으면 된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