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설시장, 전국 전통시장 최초 전자가격표시기(ESL) 도입

군산공설시장, 전국 전통시장 최초 전자가격표시기(ESL) 도입

기사승인 2019-10-07 16:48:42

전북 군산공설시장이 전국 전통시장 최초로 가격과 원산지가 표시되는 전자가격표시기(ESL)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군산센터와 군산공설시장 상인회, ㈜에이텍에이피는 지난 4일 김광재 전북지방벤처기업청장이 공설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자가격표시기 현장 시연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8월 29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자가격표시기(ESL) 도입을 위한 상생 지원식을 갖고, 지난 9월 한 달 동안 전자가격표시기 650여 개를 군산공설시장에 설치했다.

전통시장 최초로 군산공설시장에 도입한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스템은 LG CNS 자동화 사업부에서 분할 설립 된 중소기업인 ㈜에이텍에이피에서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1억원 상당의 프로그램과 기기를 지원해 이뤄졌다.

군산공설시장에 설치된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스템은 가격과 원산지가 자동으로 바뀌는 시스템으로, 상인회 사무실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각 점포에 비치된 제품 가격과 원산지를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강영자 군산공설시장 상인회장은 “전자가격표시기 도입으로 판매대도 깔끔하게 정리되고 고객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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