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 이천인삼축제추진위원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제5회 이천인삼축제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고 발표했다.
추진위는 ‘행복나눔, 이천인삼! 건강나눔, 이천인삼’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설봉공원에서 올해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천시는 지난 9월 27일 예정된 제21회 이천쌀문화축제를 취소한 바 있다.
그러나 제5회 이천인삼축제는 앞선 행사에 비해 늦은 시기인 11월 초에 열리기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
추진위 관계자는 “다른 가을 축제들이 취소되는 중에도 묵묵히 이천인삼축제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전국적인 관심과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취소 결정이 최선이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천=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