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가 창의인재육성을 위해 새롭게 마련한 ‘기숙형캠퍼스 RC(Residential College-이하 RC)’ 프로그램 2학기 강좌가 막을 올렸다.
RC는 정규 교과 과정으로 담아내기 어려운 학생들의 융복합‧소통 능력을 높이고 학생 스스로 관심분야를 개척하도록 마련한 교육혁신 프로그램이다.
8일 충남도립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에 따르면 2학기 RC는 재학생과 교직원 등 236명이 참여한 가운데 11월까지 총 10주에 걸쳐 진행된다.
2학기 RC는 ▲외국어/인문 ▲체육 ▲창작 등 3개 분야 17개 강좌로 구성했으며, 대학 교직원도 함께 참여하도록 외연을 확대하고 학생과 대학 간 소통 기회를 넓혔다.
구체적으로 외국어/인문 분야에는 여행중국어, 기초영어회화, 독서토론회 등이 마련됐으며, 체육 분야에는 요가와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이, 창작 분야에는 캘리그라피가 진행된다.
이번에 개설된 17개 강좌 모두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했다. 특히 2학기부터는 RC프로그램의 명칭을 ‘루덴스 칼리지(Ludens College)’로 전환하고 ‘충남도립대학교형 RC 프로그램’의 기초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윤혜림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RC는 학생들의 행복을 위한 대학의 변화이자 도전이다”라며 “즐거워야 소통되고, 소통 속에 새로움이 발견된다. 루덴스칼리지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즐거운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