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정부의 평가지표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는 시설 운영 수준과 급여 제공 질 상향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기관의 개설 방법 또한 신고제에서 지정제, 허가제 순으로 점차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어 기준에 미달하는 기관들은 점차 도태되고 제대로 운영하는 기관만이 살아남게 되어 장기요양기관들의 재편성으로 인한 전반적인 상향평준화가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9년 기관 평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금, 평가와 모니터링에 대한 세밀한 대비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공단의 평가는 기관의 존폐를 좌우하지만 동시에 기관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우수기관이라는 객관적 신뢰도를 획득해 홍보효과 또한 누릴 수 있다. 이에 올해 평가 대상인 기관은 잘못 처리한 부분은 없는지 누락된 부분은 없는지 평가항목을 꼼꼼히 점검해봐야 할 시기이다. 또한 신규기관들은 정부의 방향성과 지침들에 대한 이해를 높여 운영 초기부터 강화된 기준에 맞춰 기반을 다져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은 장기요양 종사자 실무역량 강화 전문기관인 아카데미 주은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기요양기관 아카데미를 개설, 10월 ‘방문요양 평가대비와 주간보호 평가대비’ 각 과정별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의는 주간보호센터장이자 대학교 강단에서 사회복지학 관련 강의를 맡고 있는 임계영교수가 진행한다.
상반기 본 과정을 수강한 수강자들은 “기관의 현 상태를 다시 점검하는 기회가 되었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점을 경험담을 통해 설명해줘서 좋았다”며 “평가를 앞둔 기관뿐만 아니라 신규기관 운영자들 또한 평소 운영에 지침으로 사용할 수 있어 유익한 내용이었다”고 평가했다.
각 과정 별 수료 시에는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서가 수여되며, 모든 수강생에게는 교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모의평가를 신청하는 수강자에 한해서는 모의평가 25% 할인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장기요양기관 아카데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 및 수강신청은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 홈페이지에서 능력개발 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상담하면 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