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가는 가을, 대전교사합창단의 23번째 정기연주회가 12일 토요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가을의 서정(抒情)’ 타이틀로 펼쳐진다.
이날 연주회는 김재구 선생님의 지휘로 낭만적인 선율과 하모니의 향연을 음악애호가와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대전교사합창단은 지역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대전권 음악교사들의 음악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2000년 창단되었다.
대전지역 초·중등교사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2회의 정기연주회와 국내초청연주 11회, 해외초청연주 4회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공연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현직에 근무하는 음악교사들을 중심으로 합창을 통한 학생들의 특기적성 지도와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사랑하는 삶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이번 대전교사합창단 정기연주회의 수익금은 대전연탄은행에 기부될 예정으로, 마음 따뜻한 가을의 노래들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합창단 정진은 단장은 “올해도 여지없이 찾아온 이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목소리의 향연을 펼치려 한다”며 “합창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