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AI)을 탑재한 럭셔리 올인원 스피커 ’베오사운드 1 GVA 뉴욕 에디션(Beosound 1 GVA New York Edition)'을 최근 출시했다.
회사 측은 “신제품은 풍성한 사운드와 조각품을 연상시키는 원뿔형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베오사운드 1에 제품 하단의 피아노블랙 컬러부터 상단의 알루미늄 고유의 색에 이르는 신비로운 그라데이션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뉴욕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표현한 것으로 역동적인 에너지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뱅앤올룹슨은 이번 뉴욕 에디션의 컬러 그라데이션을 위해 특허 출원한 가공법을 적용했다. 알루미늄 바디에 광택을 내고 산화시키는 등 수많은 과정을 거친 후 뱅앤올룹슨 표면 처리 전문가들이 수작업으로 부드러운 그라데이션을 완성했다. 섬세한 공정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해 이번 에디션은 전 세계 1200개만 제작됐다. 국내에서는 15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톨슨 밸루어(Torsten Valeur)가 디자인한 베오사운드 1 GVA는 컴팩트한 디자인에 뱅앤올룹슨의 첨단 음향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사용자 위치와 관계없이360도 방향으로 균일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어쿠스틱 렌즈 기술(Acoustic Lens Technology)’을 구현하며, 음성명령을 더욱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에코 캔슬링(Echo-Cancelling) 기술과 5개의 마이크를 내장했다.
크기는 가로 16cm, 세로 32cm, 무게 3.5kg이며, 1.5인치 풀레인지 1개, 4인치 우퍼 1개로 구성된 스피커 드라이버와 40W 풀레인지 1개, 20W 우퍼 1개로 이뤄진 클래스 D 앰프가 장착돼 최대 60W의 출력을 제공한다.
베오사운드 1은 전원 연결 없이 최대 12시간 사용이 가능한 충전식 배터리 타입의 스피커로 전용 차징 독(Charging Dock, 별도구매)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구글 크롬캐스트, 애플 에어플레이 2, 블루투스 등의 스트리밍 기술을 지원하며 뱅앤올룹슨 멀티룸 기능을 활용해 여러 대의 뱅앤올룹슨 오디오 기기와 연결해 사용 가능하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