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발달장애 연주자와 신한음악상 수상자가 합께 꾸미는 ‘위드 콘서트’를 개최했다. KB국민은행은 신용회복위원회, 우정사업본부 등과 함께 금융취약계층에게 공익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하기로 했으며, NH농협은행은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NH디지털Challenge+ 2기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했다.
신한은행, 발달장애 연주자와 신한음악상 수상자의 하모니 ‘위드 콘서트’ 진행
신한은행은 강남구 역삼동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발달장애 연주자와 신한음악상 수상자의 협업 무대인 ‘위드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음악상 수상자와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하트하트(Heart to Heart) 오케스트라’ 단원의 협연 무대인 위드 콘서트는 2017년부터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 임현수(바이올린), 고명진(비올라)씨와 지난해 신한음악상 첼로부문 수상자인 김가은씨가 함께했으며 현악 3중주로 슈베르트의 송어, 영화 알라딘의 주제곡 합주와 각자의 독주곡들을 연주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위드 콘서트는 그 취지만큼 질적으로도 훌륭한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11월 강동구 명원초등학교, 12월 송파구 삼전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위드 콘서트도 진행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7월부터 중고생 음악 유망주들에게 강남구 소재 신한아트홀을 무료로 대관하는 ‘신한 뮤직 두드림’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신용회복위원회-우정사업본부, 금융취약계층 공익보험 무료가입 지원 업무협약 체결
KB국민은행은 11일, 서울 중구 소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신용회복위원회 및 우정사업본부 서울중앙우체국과 신용회복중인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공익보험 무료가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총 5000만원을 신용회복위원회에 기부하고, 신복위는 이를 활용해 신용회복지원중인 대상자 약 5000명에게 우체국의 공익보험인 ‘만원의 행복’ 무료 가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험가입자는 별도의 부담금 없이 각종 재해 사고 발생 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우체국은 보험가입 및 운영, 추가보험료를 부담하며, 만기 시 보험가입자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납입보험료을 가입자에게 지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 전달이 신용회복지원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NH디지털Challenge+ 2기 스타트업 데이 개최
NH농협은행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NH디지털Challenge+ 2기’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타트업 데이는 농협은행의 스타트업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육성기업들의 새로운 시작(Start)과 성장(Up)을 다짐하는 행사를 말한다.
NH디지털Challenge+ 2기에는 ▲금융/부동산, ▲농식품, ▲플랫폼, ▲기타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선발기업 25개 팀과 기존 1기 참여기업 11개 팀 등 총 36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농협은행은 선정된 기업들에게 ▲기업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창업 및 기술관련 교육, ▲인사노무, 특허, 회계 등 법률 멘토링, ▲범농협 사업연계 컨설팅, ▲데모데이 및 투자IR 행사 등을 지원하며, 양재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사무공간도 제공된다.
행사에 참여한 이대훈 은행장은 입주기업의 현판을 직접 전달하는 등 스타트업에 대한 기대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스타트업 대표들은 창업배경, 건의사항 등을 공유하며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대훈 은행장은 “지난 1기 수료기업의 성과를 보며 은행과 스타트업간 공존과 상생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혁신 기술을 갖춘 2기 스타트업들과 지속적인 소통, 협력으로 농협은행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원동력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