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안재현, 호텔 사진 촬영 시기 두고 대립…‘외도’ 주장

구혜선-안재현, 호텔 사진 촬영 시기 두고 대립…‘외도’ 주장

기사승인 2019-10-12 06:59:35

배우 구혜선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재개했다. 안재현 이에 빠르게 대응했다.

구혜선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죽어야만 하는가요’ 원래 공개하려고 했던 자켓 사진입니다. 법원에는 총 4장을 제출하였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호텔 가운을 입고 침대에 앉아있는 사람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또 다시 글을 올렸다. 구혜선은 “그는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않았고 외도로 의심되는 정황들도 알게 했으며 주취 중 폭력 또한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내가 그를 미치게 만들었 거라 생각한다”라며 “나는 가사 일에 지쳐 그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 집착도 그 반대였고, 그 역시 나를 인내했을 테지만 그를 인내하고 살아온 나에게 이혼통보는 너무 가혹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와 오랫동안 이혼준비를 한 사실을 안 사람이 느낄 배신감이 어떤 것인지 나는 그것을 계속해 SNS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혼 소송은 진행 중이고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린다고 한다. 나는 그동안 그를 증오했고 망가지길 원했다. 이제 내 할 만큼 분풀이를 했으니 이제 그가 여기 나타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안재현을 이젠 사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같은 날, 안재현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방정현 변호사는 호텔 가운 사진에 대해 “안재현 출입국 기록을 살펴본 결과 2012년 싱가폴 출국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안재현과 구혜선은 2015년 인연을 맺었기에 이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구혜선은 현재 해당 사진을 삭제한 상태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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