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경기체고)이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결선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여서정은 12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한스마르틴슐라이어할레에서 열린 제49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여자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183점을 획득해 참가 선수 8명 중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선 성적 5위(14.766점)로 결선에 오른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예선보다 난도를 0.4점 높인 6.2점의 독자 기술 '여서정'을 선보이다가 착지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여서정은 높은 실시점수(수행점수)를 받지 못했고, 0.3점 감점까지 받아 1차 시기 점수는 13.933점에 그쳤다. 2차 시기에서는 14.433점을 획득했다.
미국의 체조 요정 시몬 바일스가 15.399점의 압도적인 점수로 1위에 올랐다. 바일스는 이번 대회 단체전, 개인종합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마루운동 결선에 나선 김한솔(서울시청)은 13.833점을 받아 출전 선수 8명 중 7위에 올랐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