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3일 12시 서울 중구 소재 남산백범광장공원에서 2019년 전국 100인의 아빠단으로 활동 중인 초보아빠와 9기 멘토단을 초청해 남산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00인의 아빠단’는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아빠 육아 모임이다. 육아에 서툰 초보 아빠를 대상으로 육아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남산걷기대회 행사는 ’전국 육·알·못 아빠(육아를 알지 못하는 아빠)를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2019년 100인의 아빠단으로 활동 중인 초보아빠와 멘토 아빠단 및 동반 자녀 등 1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험 행사, 걷기 대회를 함께 즐기며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행사는 ‘함께하는 육아의 주체인 아빠’들이 다른 초보아빠들과 육아 경험 및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저출산 추세 반전을 위해서는 가정 내에서 부부가 함께 육아에 참여하는 문화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100인의 아빠단 행사가 아빠들의 주체적인 육아 참여 실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아빠나, 행사 후기 및 육아 관련 궁금증 해결 비법(노하우) 등을 참고하고 싶은 경우에는 100인의 아빠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100인의 아빠단 활동이 마무리되는 12월에는 해단식도 열릴 예정이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