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남울진농협은 지난 16일 태풍 피해 주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1500만원 상당의 농촌사랑 상품권을 후포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상품권은 기성면, 온정면, 후포면에 각각 500만원씩 지원된다.
해당 면사무소는 생필품 등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태풍 피해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황재길 남울진농협 조합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기부 의사를 밝혔다.
손병수 후포면장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손길을 건네 준 남울진농협 측에 감사드린다"면서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