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8일 화백관에서 2020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을 참여시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도입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 제시, 주민 설문조사 결과 설명과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에 대한 심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주요 공모사업은 무상교육 실시 확대, 학교 등하굣길 안전 확보, 소규모 학교 활성화, 기초학습 부진학생 예방, 유치원 돌봄교실 확대와 영어공교육 강화 등이 제안됐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검토․심의한 의견은 사업부서의 최종검토를 통해 2020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고 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편성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비롯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이뤄질 수 있다”며 “도민의 다양한 의견이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