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미 방위비 분단금 협상 일정을 공개하며 증액을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미국 국부부는 1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2일부터 2박 3일 동안 하와이에서 한국과 방위비 분담 협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방위비를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미군의 비용을 분담하는 매커니즘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한국이 그동안 제한되지 않은 상당한 재원을 지원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면서도 “우리의 글로벌 군사력의 유지 비용은 미국 납세자들만 부담해야 하는 짐이 아니다. 우리의 군사 역량으로 이득을 보는 동맹국들과 파트너들이 공평하게 분담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합리적 수준에서 방위비를 분담하겠다는 입장에서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