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서구화되는 식생활…대용량 김치냉장고 판매량 껑충"

롯데하이마트 "서구화되는 식생활…대용량 김치냉장고 판매량 껑충"

기사승인 2019-10-21 10:39:42

롯데하이마트가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판매 비중이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김치냉장고는 크게 스탠드형과 뚜껑형으로 분류된다.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3개년간 김치냉장고의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비중은 2016년 61%에서 2017년 64%, 2018년 68%, 2019년(1월1일~10월20일) 78%로 증가했다. 

특히 400리터대를 넘는 대용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매출 비중이 두드러졌다. 2016년 49% 2017년 51%, 2018년 58%, 2019년(1월1일~10월20일)은 62%를 차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김치냉장고를 사계절 내내 와인, 육류, 퀴노아, 한약 등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용도로 쓰는 가정이 늘면서 대용량 스탠드형 제품이 매년 인기"라고 분석했다. 

일반 냉장고의 ‘세컨드 냉장고’ 격으로, 자주 꺼내 먹는 음식은 일반냉장고에, 장기간 보관해 먹는 음식은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는 설명이다. 

대용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서랍형 구조로 수납공간이 분리돼 있다. 제품 상단과 하단에 각각 다른 냉각방식이 적용돼 식재료 특성에 따라 보관할수 있도록 했다.  

롯데하이마트 가전팀 지재욱 CMD는 “식단이 서구화되면서 최근 퀴노아, 아보카도, 와인 등 다양한 식자재를 한번에 보관할 수 있는 400리터대 이상의 대용량 김치냉장고의 선호도가 날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10월 한달간 총 500억원 규모의 ‘중고가전 교체 보상판매 대전’을 진행한다. 

이 기간 행사중인 김치냉장고를 새로 구매하면서 기존에 쓰던 김치냉장고를 반납하면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20만 포인트까지 지급한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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