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드림스타트 아동 12명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단편영화만들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소년센터 동아리방에서 열리는 단편영화만들기 프로그램은 단편영화를 제작함으로써 협동심을 기르고 즐거운 추억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또 영상 매체에 관심 있는 아동들이 참여해 단순히 동영상을 소비하는 입장에서 직접 영상도 제작해보는 ‘소비자입장’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들은 3팀으로 나눠 자유로운 주제로 5~10분정도 분량의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아동들은 △또래영화를 감상하며 영화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알고 △‘나’를 담은 이야기(시나리오)를 직접 만들어 연기‧촬영‧편집을 거쳐 영상으로 표현하여 △참여한 아동들 간의 작은 시사회도 열 예정이다.
또한 촬영시 감독‧배우‧카메라 등 역할을 나누고, 배경음악도 고르는 등 단편영화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아동들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해 그 의미를 더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일회성의 단편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에서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등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