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포항형 일자리'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일자리 행복채움 플랜' 보고회를 가졌다.

포항 일자리 행복채움 플랜은 일자리 핵심과제를 선정,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일자리 추진 성과와 신규 일자리 사업이 소개됐다.

특히 강소연구개발특구, 규제자유특구, 벤처밸리특구, 영일만관광특구 등 4대 국가특구와 규제자유특구 내 차세대 배터리 산업을 주축으로 하는 일자리 창출 계획이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를 기본방향으로 정하고 시민행복 일자리 2만8000개를 만들 계획이다.

주요 일자리 사업은 포항형 중장년 취업 드림 사업, 청년 근속 근로자 땡큐수당 지원 사업, 청년창업 랩(LAB) 운영, 순환형 청년문화창업 특구, 영일만친구 야시장 활성화 등이다.

이강덕 시장은 "4대 국가특구를 기회로 삼아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여건을 마련해 시민이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