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이 감소세로 전환, 여신 증가폭도 전월보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9년 8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7월 +3,979억원→8월 +2,722억원)됐다.
같은 기간 금융기관 수신은 크게 줄어 감소세로 전환, 전월(7월 +1조4609억원) 대비 3439억원이 줄었다.
금융기관별 여신은 예금은행은 전월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900억원→+954억원)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3079억원→+1768억원)됐다.
금융기관 여신 차입은 기업대출(+2163억원→+1554억원)과 가계대출(+1853억원→+1053억원) 모두 전월대비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금융기관별로 수신은 예금은행(+1조847억원→-4235억원)은 감소세로 돌아섰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3,762억원→+796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8월말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24조 8695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1554억원 증가했고, 가계대출 잔액도 25조 437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1053억원 늘었다.
대출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1조 304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중 43.4%를 차지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