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한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자원 재활용과 나눔 공동체 실천을 위한 의미있는 행사를 열어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양시 성사동 원당대림e편한세상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지난 19일 아파트단지 내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한 아나바다 장터, 먹거리 바자회, 팀(가족) 노래자랑 음악회 등이 그 현장이다.
총 1486세대의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5월 고양시 자치공동체지원센터에서 공모한 아파트 공동체활성화 지원(시범)사업에 선정돼 받은 지원금과 공동체활성화 비용을 보태 입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가을축제를 3년째 이어가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최진열 회장은 이번 “아나바다 자원 재활용 및 먹거리 장터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 경로당 운영에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아파트 입주민이 참여하는 팀 노래자랑을 통해 이웃들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