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22일 중앙도서관 1층에서 '동곡당 열람실 동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대학 측은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의원, 해인사 주지, 은해사 조실을 지낸 동곡당 일타 대종사의 뜻을 새긴 동곡당 열람실을 설치했다.
이날 행사는 불교 인재양성과 대학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 온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의 뜻을 기려 마련했다.
돈관 스님은 "일타 대종사 20주기를 앞두고 동곡당 열람실 현판을 새기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시대정신에 맞춰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불교 인재양성을 위해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의 뜻을 기리고자 기부자의 얼굴 부조와 뜻을 새긴 동판을 설치하고 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