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시설관리공단 노·사가 지난 22일 내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 9월 임금협상에 돌입, 실무단을 중심으로 4차례 협의를 거친 후 이날 마무리했다.
이번 임금협상은 지난해 노조 설립 후 양측이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공통 목표를 갖고 양보로 이뤄낸 성과란 평가다.
심덕보 이사장은 "직원들이 장기적인 시각에서 협의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양측 모두가 다시 한번 주인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기희 노조위원장은 "앞으로도 대화와 조율을 통해 근로자 권익신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