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W 패션, ‘프렌치 부르주아’ 스타일이 인기

2019 F/W 패션, ‘프렌치 부르주아’ 스타일이 인기

기사승인 2019-10-24 16:29:04

계절도 패션도 완연한 가을이다. 패션업계의 2019 F/W 시즌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프렌치 부르주아' 스타일이다. 절제된 세련미를 바탕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 가을과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말한다.

'프렌치 브루주아' 스타일의 대표적인 아이템은 니트다. 벌써부터 적지 않은 업체들이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니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라우렐 니트, 카탈로그 발췌>

독일 명품 의류 브랜드 ‘라우렐(Laurel)’은 울 소재를 활용한 니트를 출시했다. 고급스러운 광택과 부드럽고 매끈한 촉감, 탁월한 보온성을 지닌 울 100%로 제작된 터틀 니트는 슬림하게 핏되는 실루엣과 여유로운 목둘레, 자연스러운 라글란 라인으로 어느 옷에나 어울리는 우아하고 클래식한 감성을 담아냈다. 울 라쿤 홀가먼트 니트는 라쿤의 가벼움과 따뜻한 울 소재가 트렌디한 컬러로 전개되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봉제선이 없는 홀가먼트 기법으로 직조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플리츠 스커트와 같은 여성스러운 하의는 물론 데님, 슬랙스와도 간단히 스타일링 할 수 있어 데일리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사진=유니클로 볼륨 니트, 카탈로그 발췌>


유니클로는 ‘2019 F/W 니트 컬렉션’을 통해 한 장만으로도 우아함을 연출할 수 있는 새로운 ‘볼륨 니트’ 라인업과 100% 천연 프리미엄 소재로 만들어 더욱 부드러운 감촉의 다양한 니트 상품들을 출시했다. 특히 ‘섬유의 보석’이라 불리며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는 캐시미어는 유니클로가 대중화를 이끌었다. 유니클로는 천연 캐시미어 100%로 제작해 부드러운 착용감과 고급스러운 광택을 자랑하는 ‘캐시미어 컬렉션’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캐시미어를 즐기는 연령층이 다양해진 만큼, 올해는 옐로우, 퍼플 등 컬러를 더욱 트렌디하게 업그레이드했다. 이외에도, 유니클로가 이번 시즌 여성용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캐시미어 소재의 ‘3D 니트’는 홀가먼트 기술로 생산해 봉제선이 없어 피부를 감싸는 듯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 앵글 또한 니트 소재의 남성용 골프웨어를 새롭게 선보였다. ‘남성 로타 콜라보 V넥 풀오버’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로타 쿨혼 협업한 디자인에 밝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옐로우 컬러가 돋보이며, ‘남성 W 포인트 스트레치 풀오버’는 와이드앵글을 상징하는 W 모양을 활용한 독특한 디자인과 톤온톤의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인 블랙 컬러 ‘남성 솔리드 긴팔 티셔츠’와 함께 코디하면 가을 분위기를 살리는 필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남성 면 분할 배색 풀오버’는 다양한 컬러를 배색해 기하학적이면서도 캐주얼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네이비 컬러 바탕에 그레이, 화이트, 옐로우를 적절하게 배색해 독특한 패턴임에도 다양한 종류와 컬러의 아이템과 코디하기 좋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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