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이 범죄혐의와 증거인멸 시도를 상당부분 인정한 것입니다. 두 달 가까이 조국 일가 수사하면서 아무 증거도 못 내놓는다던 유시민 이사장의 주장역시 궤변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실 조국 사태는 간단한 문제였습니다. 법무부장관에 임명됐지만 검증과정에서 부도덕과 위선, 범죄혐의가 끝없이 쏟아졌습니다. 과거의 모든 사례가 그랬듯이 문대통령이 임명 철회했으면 끝날 문제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유이사장이 조국 사태 개입하면서 문제가 복잡해졌습니다. 동양대 총장에게 거짓증언 종용하며 조국 사태에 등판한 유이사장은 증거인멸을 증거보존이라는 궤변으로 국민들 선동했습니다. 또 정경심 자산관리인 인터뷰 왜곡편집하며 검찰과 언론 비난에 앞장섰습니다. 유이사장의 혹세무민으로 조국 사태는 정치적 해법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유이사장 선동에 현혹된 조국수호세력의 위세에 놀라 문대통령도 조국 임명 강행하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매우 단순한 문제였던 조국 사태가 국가적 혼란으로까지 커진 데는 유이사장의 무책임한 선동이 큰 역할 했습니다. 유이사장은 국민분열 선동하는 궤변 멈추고 자신의 혹세무민 국민에게 사죄해야 합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