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금산읍 복지행정의 수혜 영역이 지난해에 비해 더욱 넓어진 것으로 나타나 지역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금산읍에 따르면 지난 7월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신설과 함께 보건서비스 업무가 추가되면서 실질적인 통합복지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이다.
금산읍은 행정조직 개편에 따라 기존의 복지팀과 맞춤형 복지팀이 통합됐고, 여기에 간호직 공무원이 신규로 배치됐다.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통합사례관리업무확대, 주민참여형 서비스제공 기반마련, 보건서비스 제공 등 보건복지 서비스에 열중이다.
특히 핀셋으로 꼭 찍어내듯 꼭 필요한 서비스를 시행, 맞춤형 찾아가는 복지행정으로 주민들로 환영받고 있다.
실제 금산읍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매주 화요일 독거노인 및 사례관리대상자 150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을 지원해주고 있다.
여기에 주민을 직접 찾아가 복지상담은 물론 어려운 가구 발굴, 민간복지 연계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공을 들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질병으로 인해 고생하는 어르신들의 혈압체크 및 복용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보건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각종 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과 저소득 주민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금산읍 상리 김모씨는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다녀오는 일이 버거웠는데,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줘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영식 읍장은 “지역주민 개인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합되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 라며 “복지전달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읍민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