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서 통학버스 승용차 들이받고 전복…고3학생 1명 사망

방이동서 통학버스 승용차 들이받고 전복…고3학생 1명 사망

기사승인 2019-10-25 16:42:46

서울 송파구에서 고등학교 통학버스 차량이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학생 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25일 서울 송파경찰서와 서울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7시24분 송파구 방이동 사거리에서 고등학교 통학버스가 에쿠스와 쏘렌토 차량과 부딪혀 전복됐다.

사고 직후 버스에 타고 있던 고등학생 12명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10명은 경상, 2명은 중상을 입었다. 중상자 중 고등학교 3학년 A군(18)은 숨졌다.

쏘렌토 차량에 타고 있던 2명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통학버스가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채 주행하다가 승용차와 부딪히고, 이후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와 충돌한 후 뒤집힌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운전기사의 음주, 학생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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