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 유영(과천중)이 올 시즌 출전한 첫 번째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다.
유영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켈로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2019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5.54점, 예술점수(PCS) 32.68점, 총점 78.22점을 받았다.
이로써 유영은 ISU 공인 개인 최고점인 70.47점을 7.75점 경신했다. 일본 키히라 리카(81.35점)에 이은 2위다.
유영은 이날 한 바퀴 반을 회전하는 트리플 악셀을 성공해 수행점수(GOE) 2.17점을 획득했다. 또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한 뒤 플라잉카멜스핀을 레벨 4로 처리했다.
연기 후반부엔 트리플 플립을 완벽하게 성공했다. 유영은 이후 스텝시퀀스(레벨2), 레이백스핀(레벨4), 체인지풋컴비네이션스핀(레벨4)을 연거푸 선보이며 경기를 마쳤다.
김예림은 61.23점을 받아 8위를 기록했다.
유영과 김예림은 27일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