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독도는 꼭 지켜야 할 민족 자존의 섬"

국민 절반 이상 "독도는 꼭 지켜야 할 민족 자존의 섬"

기사승인 2019-10-27 12:09:16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이 독도를 일본으로부터 지켜야 할 '민족 자존의 섬'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이 독도의 달을 맞아 국민 5487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56.7%인 3109명이 '독도는 지켜야 될 민족 자존이 섬'이라고 답했다.

'일본의 역사 왜곡과 침탈 야욕(34.3%)', '동해의 외로운 섬(4.63%)',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3.81%)' 등이 뒤를 이었다.

독도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는 39.7%(2177명)가 '평소에도 관심이 많다', 35%(1922명)는 '이슈가 있을 때에만 관심 있다'고 답변했다.

반면 '전혀 관심이 없다'는 응답도 1.5%(82명)를 차지했다.

최근 접한 독도 관련 뉴스로는 '국내 공공기관의 잘못된 독도 관련 표기'가 41.6%(2285명)로 가장 많았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논란을 해결할 방법으로는 '정치와 외교를 통한 국제사회의 지지 확대(35.2%)'가 1위를 차지했다.

바람직한 한·일 관계를 위한 우선 과제로는 '과거사·독도 문제 해결과 일본의 진솔한 사과(50%)', '일본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교육 실시(29.1%)', '한·일 간 정치·외교와 경제를 분리하는 정책’(12%)' 등이 꼽혔다.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은 ‘독도 관련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23.4%·1,282명), ‘독도 전시관, 독도 탐방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22.3%·1,221명), ‘독도 관련 행사를 통한 인식 개선’(21.7%·1,192명), ‘교과 과정이나 수업을 통한 교육 강화’(17.3%·949명) 순으로 집계됐다.

독도를 홍보할 때 가장 효과적인 콘텐츠 유형으로는 '사진과 영상(52.6%)' 비중이 가장 높았다.

독도 관련 소식을 접하는 매체는 'TV 프로그램·뉴스 등 방송(55.3%)', 'SNS·온라인(33.6%)' 순으로 나타났다.

독도재단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독도 홍보, 영토 주권 수호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독도재단이 기획한 이번 '독도 콘텐츠 관련 설문조사'는 지난 16~22일까지 온라인과 모바일로 진행됐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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