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전도연 “‘접속’ 캐스팅 반대多…그때는 몰랐다”

‘방구석1열’ 전도연 “‘접속’ 캐스팅 반대多…그때는 몰랐다”

전도연 “‘접속’ 캐스팅 반대多…그때는 몰랐다”

기사승인 2019-10-27 12:36:51

배우 전도연이 JTBC '방구석1열'에서 영화 '약속'에 얽힌 뒷 이야기를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방구석1열'은 한국 영화 100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에 한국 영화사에 빠질 수 없는 대표 배우이자 연기로 전 세계를 압도한 '칸의 여왕’ 전도연이 특별출연해 영화 데뷔작 ‘접속’과 ‘밀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도연은 "영화 '약속'의 시나리오를 보고 밤새 펑펑 울었다. '접속' 이후 이미 다른 차기작이 결정돼 있었지만 '약속'의 시나리오를 보고 차기작을 바꿀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임필성 감독은 '접속' 개봉 당시 반응에 대해 "지금으로 따지면 그 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다. 실험적인 요소들과 신선한 매력 덕에 '한국 영화 같지 않다'는 호평이 많았다"고 당시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당시 신인이었던 전도연에 대한 캐스팅 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그때 저는 주변의 반대가 많았는지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도연은 "다 찍고 나서 그걸 알았다. '배우 같지도 않은 전도연을 어떻게 한석규 영화에 캐스팅할 수 있냐'는 반응을 뒤늦게 알았다"고 전했다.

특히 상대 배우가 당대 최고의 배우인 한석규라는 걸 알았을 때 어땠냐고 묻자 전도연은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한석규 선배님이 영화 쪽 톱이다. 근데 그때 영화를 많이 보러다니지 않아서 나중에 찍으면서 얼마나 대단하신지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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