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2년 만에 LPGA 투어 BMW 챔피언십 우승

장하나, 2년 만에 LPGA 투어 BMW 챔피언십 우승

장하나, 2년 만에 LPGA 투어 BMW 챔피언십 우승

기사승인 2019-10-27 18:08:0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십을 반납하고 국내로 복귀한 장하나(27)가 2년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정상에 올랐다.

장하나는 27일 부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BMW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 승부 끝에 미국 교포 대니엘 강(27·한국 이름 강효림)을 꺾고 우승했다.

장하나는 LPGA투어에서 뛰던 2017년 호주여자오픈 우승 이후 2년 만에 LPGA투어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겸한 이 대회 우승으로 장하나는 KLPGA 투어 시즌 2승 고지에 올랐고 통산 우승도 12승으로 늘렸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3억5천235만원)를 받은 장하나는 최혜진(20)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11억4천572만원)로 올라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17년 LPGA투어를 접고 KLPGA투어로 복귀한 장하나는 이번 우승으로 LPGA투어 멤버십을 회복할 기회를 얻었지만 국내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하나의 우승으로 올해 LPGA투어 한국인 우승은 14회로 늘어 2015년과 2017년에 나온 최다승 기록(15승)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9위(10언더파 278타)에 머물렀으나 LPGA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확정됐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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