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에 둥지를 튼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참주가(회장 조정근)가 지난 26일 순창읍 무수마을에서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참주가(주)는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1년여의 공동 연구개발 끝에 순창 친환경쌀과 토종 균주를 활용한 ‘순참 막걸리’ 개발에 성공, 3만1735㎡ 규모 부지에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조정근 회장은 “이번 참주가 공장 신축은 순창 전통주 사업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순창에서 재배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전통주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늘려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참주가 전통주 공장의 신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전통주 생산기업이 순창군 성공투자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주가는 매년 300톤 이상의 순창 친환경쌀과 200톤 이상의 복분자 등 지역 농특산물으로 술을 빚어 판매할 계획이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