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나르샤 “가인 기다리다가 평균 나이 37세 됐다”

브아걸 나르샤 “가인 기다리다가 평균 나이 37세 됐다”

브아걸 나르샤 “가인 기다리다가 평균 나이 37세 됐다”

기사승인 2019-10-28 15:26:29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 멤버 나르샤가 4년 만의 완전체 컴백을 두고 “가인을 기다리다가 평균 나이가 37세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8일 오후 서울 도산대로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브아걸 새 음반 음악감상회에서 가인이 “나 때문에 공백이 길어졌다. 내게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하자, 이같이 응수한 것이다.

나르샤는 “가인이가 3년 까먹었다. 우린 나이만 먹었다”며 웃었다. 제아도 “예전에 가인이가 (팀의) 평균 나이를 많이 내려줬는데, 이제 가인이가 있어도 안 내려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가인은 “그간 브아걸 음반을 2년 주기로 냈는데, 나 때문에 2년을 더 쉬어서 언니들한테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말썽을 안 부리려고 한다”면서 “4년 전엔 항상 회사가 긴장하면서 내 연락을 받곤 했는데, 이젠 나이도 들었고 성숙해졌으니 정신 똑바로 차리고 열심히 활동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브아걸은 이날 오후 6시 리메이크 음반 ‘리바이브’(re_vive)를 낸다.

음반에는 더블 타이틀곡 ‘내가 날 버린 이유’와 ‘원더우먼’을 포함해 모두 10곡의 리메이크 곡이 실린다.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고, 윤상이 음반의 사운드를 디렉팅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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