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24일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와 비안면 장춘리 사과재배 농가에서 자연농업 사과연구회원과 지역농업인을 대상으로 ‘2019 사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올 한해 의성군의 △사과재배 작황 △가격동향 △향후전망 등 사과재배 전반에 걸쳐 평가했다. 또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햇빛가림망 사업’은 여름철 지속되는 고온상황에도 일소방지‧온도강하 역할을 톡톡히 해내 폭염으로 인한 장해를 걱정하는 농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영주 의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사과산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생산량 과잉에 따른 가격하락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기술보급과 대체작목 발굴로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