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스스로 일자리의 좋고 나쁨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이 마련된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1600여명의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일자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 결과에 중소기업에 재직자와 전문가 자문을 추가해 ‘건강한 일자리 가이드’를 발표했다.
총 100점 만점인 가이드는 7가지 기준에 따라 일자리의 괜찮은 정도를 판단해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준에는 급여 수준과 근로시간, 회사의 성장성, 회사의 안정성, 대중교통 편리성, 고용 안정성, 조직문화 등이 포함됐다.
중기중앙회는 일자리 건강도에 따라 별 개수를 부여하는 '일자리 스타 인증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번에 제시된 가이드는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중소기업 일자리의 건강도를 점검해보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