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장근)는 30일 오픈뱅킹 시행에 맞춰 농협은행 디지털 플랫폼에서 타 은행 계좌를 등록해 잔액과 거래내역을 조회하거나 송금할 수 있는 ‘NH오픈뱅킹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전북에서 69만명, 전국적으로 1570만명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금융 통합 플랫폼인 NH스마트뱅킹과 농협 인터넷뱅킹을 기반으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비대면 채널 3단계 혁신방안을 제시하고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1단계로 이날부터 NH스마트뱅킹 앱에서 타행계좌 조회 및 이체 서비스를 비롯한 오픈뱅킹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2단계로 NH스마트뱅킹은 9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서비스를 지원, 통장 없이 스마트폰으로 출금이 가능한 창구출금 서비스와 연락처 송금 서비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3단계로 간편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도 내달 23일부터 NH오픈뱅킹 서비스를 시행해 타행 계좌 ‘50만원 이하 무료 송금’과 ‘환전 90% 우대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농협은행 디지털 플랫폼에서 모든 은행 업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오픈뱅킹 선도 은행으로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