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文대통령에 조의문 “깊은 추모와 애도”

김정은 위원장 文대통령에 조의문 “깊은 추모와 애도”

기사승인 2019-10-31 14:12:15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의문을 보내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이 30일 문 대통령 앞으로 조의문을 전달해왔다”면서 “김 위원장은 조의문에서 강 여사 별세에 대해 깊은 추모와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문 대통령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 조의문은 전날 오후 판문점을 통해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전달받았다. 윤 실장은 같은 날 밤늦게 빈소가 차려진 부산 남천성당에서 문 대통령에게 조의문을 직접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19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별세했을 때 이후 처음으로 남측 인사에 대해 조의를 표해왔다. 당시 김 위원장은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직접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조의문과 조화를 전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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