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광공업 생산이 올 들어 9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를 이어간 가운데, 재고는 늘고 시장 소비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19년 9월 전북지역 산업활동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전북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했다.
같은 기간 광공업 출하도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했고, 재고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 늘었다.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7% 감소세를 보였다.
전북 광공업 생산은 의약품(49.9%), 음료(25.6%), 식료품(2.8%) 등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23.3%) , 자동차(-13.0%), 화학제품(-6.5%), 1차금속(-11.1%)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광공업 출하는 식료품(3.7%), 의약품(30.9%), 고무 및 플라스틱(13.2%) 등이 늘었고, 화학제품(-8.1%), 1차 금속(-7.3%), 자동차(-5.8%) 등은 감소했다.
광공업 재고는 전기장비(104.9%), 금속가공(158.3%), 화학제품(4.9%)이 크게 늘었고, 자동차(-13.3%), 종이제품(-17.3%),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6.4%) 등은 줄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