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올해 핀테크(금융기술) 지원사업 예산의 53%가 집행됐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핀테크 지원 총 예산은 총 101억3000만원 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핀테크 지원사업 예산 집행률은 9월 말까지 약 34%를 기록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테스트 비용 지원 등을 중심으로 지원이 확대되면서 50%대 까지 집행률이 상승했다.
금융위는 테스트 비용 지원을 11월부터는 2회로 늘리고, 컨설팅을 통해 핀테크 기업에 충분한 지원이 제공되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 달 열릴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참석 지원 등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속해서 지원한 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회에 제출된 금융위의 내년도 핀테크 지원사업 예산은 198억원 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