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군수 조근제)이 제2승마장 조성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에 성공했다.
함안군은 전국 최장 둑방의 독특한 자연 자원을 토대로 한 악양둑방과 약양생태공원을 연계한 관광명소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4개년 간 총사업비 31억 8000만원을 투입해 함안군 '제2승마장' 조성을 민선 7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주관부서인 함안군 승마공원에서는 함안군 법수면 윤내리 일원에 사업예정 부지를 선정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사업 추진에 따른 재원 조달을 위해 2020년 말산업 육성지원 공모 사업을 신청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함안군은 국비 8억원, 도비 3억 6000만원 등 총 11억 60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대상자로 선정돼 제2승마장 조성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제2승마장 조성 사업추진은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2021년 말까지 공사를 차질없이 완료해 2022년 상반기에 개장할 계획이다.
조근제 군수는 "악양둑방과 악양생태공원을 연계한 제2승마장이 조성되면 함안은 명실상부한 관광의 메카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함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체험 공간 제공을 통한 농촌 관광 승마 활성화로 일자리 및 소득 창출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