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편곡 거친 ‘합정역 5번 출구’…유재석 “이렇게 달라지냐”

‘놀면 뭐하니’ 편곡 거친 ‘합정역 5번 출구’…유재석 “이렇게 달라지냐”

기사승인 2019-11-03 00:07:00

‘놀면 뭐하니’에서 가수 유산슬(유재석)의 신곡 ‘합정역 5번 출구’ 편곡 버전이 공개됐다.

2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산슬이 신곡 '합정역 5번 출구' 작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유재석은 ‘박토벤’ 박현우 작곡가, ‘정차르트’ 정경천 편곡가, ‘작사의 신’ 이건우와 함께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 편곡 회의를 진행했다. ‘트로트의 대가’ 3인방은 티키타카 케미와 귀여운(?) 자존심 대결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정경천은 피아노, 베이스, 기타, 드럼, 색소폰, 퍼커션 등 약 40년의 음악 인생을 걸어온 거장들 앞에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내며 마스터 피스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를 본 박현우 작곡가는 “엇 낯선데?”라며 놀랐고, 유재석과 이건우도 레전드 대가들의 합주 모습에 흠뻑 빠져들었다는 전언이다.

이날 세션들이 모두 모여 편곡이 완성된 '합정역 5번 출구'를 라이브 연주했다. 유재석은 화려한 연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유재석은 즉석에서 노래를 연주 위에 얹어봤다. 다 끝난 뒤에는 "노래가 이렇게 달라지냐"며 감탄했다.

세션의 단장인 윤영인은 "이제 몇 년이 더 지나면 이런 모습은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 장인들의 모습을 보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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