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경제 살리기' 방점 찍나

이강덕 포항시장, '경제 살리기' 방점 찍나

기사승인 2019-11-03 14:55:47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펼쳐 귀추가 주목된다.

이 시장은 기업 지원 강화, 투자 유치 확대, 투자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 기업 투자, 상권 활성화, 경기회복으로 이어지는 순환구조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지속 가능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포항벤처밸리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시장이 최근 다녀온 일본, 중국 출장도 이런 움직임과 흐름을 같이 한다는 평가다.

그는 중국 출장에서 벤처기업 창업 전반을 지원하는 '대공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후베이성(湖北省) 징먼시(荊門市)와의 관계도 눈여겨볼 만하다.

포항에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을 가동중인 ㈜에코프로가 중국 배터리 재활용·리사이클 분야 선두기업인 GEM주식유한회사와 합자한 회사를 징먼시에 설립한 것이 계기가 돼 교류의 물꼬가 트인 만큼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지난달 27~28일 일본 요나고시(米子市)에서 열린 '제25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 참석해 환동해권 국제요트대회, 무역상담회 개최 등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오는 12월 예정된 포항~블라디보스토크 국제크루즈 시범 운항을 시작으로 두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발빠른 대응과 준비를 통해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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