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사업을 보다 투명하고 정확하게 알리기 위한 지역참여형 국민신청실명제가 시행된다.
국민신청실명제는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국민이 원하는 사업에 대한 내용과 담당자 실명을 공개한다.
한수원은 '지역참여'에 중점을 두고 지역 주민들에게 이 제도를 직접 설명하고 현장 접수를 받는다.
한수원은 주요 소통 채널인 원자력안전협의회, 민간환경감시기구, 원전소통위원회, 이장단협의회 등을 통해 제도를 안내하고 있다.
또 원전 홍보관 등 지역주민이 자주 찾는 장소에 브로슈어 등을 비치하는 등 제도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한수원은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접수한 후 내년 1월 공개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개 신청은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 내 '정보공개' 섹션을 통해 할 수 있다.
전대욱 한수원 기획처장은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 공개와 국민 소통을 통해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