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국 최고 '녹색도시' 입증

포항시, 전국 최고 '녹색도시' 입증

기사승인 2019-11-05 17:21:05

 

경북 포항시가 전국 최고 '녹색도시'로 거듭났다.

산림청이 주관한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도시숲 부문 최우수 단체로 선정된 것.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는 지난 2007년부터 산림청이 도시숲을 잘 조성해 관리하고 생태적 건강성, 지역문화 행사 등의 기능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산림청은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현장 심사를 거쳐 최근 수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포항시가 최우수, 세종시·수원시 영동구·전남 순천시가 각각 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시상은 오는 14~15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산림청 도시숲·정원 정책 워크숍'에서 이뤄진다.

포항시는 도시숲 부문에 '포항 철길숲'을 출품, 최우수 단체로 뽑혔다.

도심을 관통하던 폐철길을 숲으로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한 점, 철길숲을 통해 단절된 도시가 녹지축으로 연계되고 자발적인 도시재생이 이뤄진 점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이에 앞서 포항 철길숲은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국토대전 경관부문 우수상', 대통령직속 군형발전 위원회 주관 '균형발전사업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올해 도시숲 부문 대외평가 3관왕을 달성했다.

포항 철길숲이 중앙단위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음에 따라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포항 철길숲은 타 지자체, 녹지조경 관련 학생 등의 벤치마킹 대상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 천만송이 장미도시, 해안둘레길 등 지역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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