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 농촌축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농촌축제 지원 사업은 농촌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돼 주민화합, 전통계승, 향토자원 특화 등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축제 지원이 목적이다.
올해는 전국 67개 축제가 선정된 바 있다.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경북지역 9개 축제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북면 삼당권역(상당리, 하당리, 두천리) 주민 화합과 문화유산인 '십이령 바지게꾼 놀이'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시작됐다.
지난 4월 열린 축제에서 옛 보부상 모습을 재현한 십이령 바지게꾼 놀이, 지덕체를 겸비한 주모 선발대회, 등금쟁이 사진전, 물동이 이고 달리기 등이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올해 개최된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축제 지원 사업 '매우 우수' 사례로 선정돼 농촌축제 우수사례집에 소개될 예정이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