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표, 특권 대물림 수단인 수시·학종과 로스쿨 옹호… 기득권·특권층 이익 대변에 경악”

“심상정 대표, 특권 대물림 수단인 수시·학종과 로스쿨 옹호… 기득권·특권층 이익 대변에 경악”

기사승인 2019-11-07 08:55:39

“정시확대 반대하는 기득권앞잡이 귀족진보 심상정은 즉각 사퇴하라!”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이종배 대표는 7일 오전 11시 여의도 정의당사 앞에서 정시확대 반대 정의당 규탄 및 심상정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앞서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성명서를 통해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불공정한 수시제도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좌절하고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하고 지속적으로 정시확대를 반대하는 것은 공정한 입시를 바라는 민심을 저버린 것이고 수시의 불공정함에 희생당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심 대표는 ‘당대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정의당 국회의원 자녀 대부분 정시로 대학을 갔기 때문에 부모 특혜 찬스를 쓴 것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면서 최근 국회 연설에서는 ‘정시가 확대되면 부모 찬스가 강화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은 주장이고, 이러한 심대표의 오락가락 하는 주장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우수학생 몰아주기에서 오는 나머지 학생들의 박탈감, 피 말리는 내신경쟁, 부모의 개입 정도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불공정함 등 수시가 확대되면서 나타난 황폐화된 대입제도의 현실은 외면한 채 특정 단체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특정 단체가 써준 대본을 그대로 읽으며 학생과 학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는 주장을 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매우 잔인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심 대표는 수능이 객관식이라며 비판하면서도 수시전형의 내신 5지 선다형 객관식에 대해서는 말이 없고, 수시의 불공정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할 뿐,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지난 6일 대입제도 간담회에서 심 대표가 ‘객관식 문제에서 답을 잘 고른 순으로 아이들을 줄 세우는 방식은 아이들에게 특권의식과 패배감만 강조 한다’고 주장한 것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아연실색을 했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는 수시제도야 말로 특권의식을 갖게 하고, 부모 찬스를 쓸 수 없는 대다수의 평범한 아이들은 패배감을 느끼고 있다”며 “심 대표는 불공정·깜깜이·금수저 전형이라 비판을 받고 있는 수시·학종의 폐단은 외면한 채 학종을 옹호하는 특정단체의 앞잡이가 되어 정시확대를 반대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너무나 무책임하고 야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종배 대표는 “심 대표는 원칙과 상식을 버리고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위해 맹목적 옹호를 하다 큰 비판을 받았다고 하면서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찬성하고 있는 정시확대를 반대하는 것은 원칙과 상식을 버리는 오만한 태도”라며 “입으로는 공정과 정의를 말하지만 특권 대물림 수단인 수시·학종과 로스쿨을 옹호하는 등 철저하게 기득권과 특권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심 대표의 위선과 이중성에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는 심 대표의 정시확대 반대 입장을 강력히 규탄하며, 대표직에서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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