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빼빼로데이’와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과자·초콜릿 등 식품 제조·판매업체를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 26곳을 적발햇다고 7일 밝혔다.
점검은 지난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과자·초콜릿 등 식품 제조·판매업체 36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위반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12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6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곳) ▲기타(4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또 제과점·편의점 등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선물용 제품 539건에 대한 수거·검사와 수입통관 단계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별·시기별로 소비가 많아지는 식품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지도·점검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