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국회의원 연봉 30% 삭감 제안을 했습니다. 적극 동의합니다. 하지만 심대표는 의원정수 확대 사과와 철회 조치가 선행되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심대표는 의원숫자 30명 더 늘리자고 해 국민공분을 샀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이 주장 사과하고 철회하지 않고 있습니다. 심대표는 의원정수 10% 확대 주장 먼저 공식 사과하고 철회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그렇지 않고 의원 연봉 삭감만 주장한다면 의원정수 확대와 패키지 주장하는 걸로 간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심대표는 의원정수 확대 꼼수 장난을 치면 안됩니다. 금방 들통나니 국회 권한 축소에 대한 종합적인 입장을 내어놓아야 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