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8일 한국어 교육의 수료를 앞두고 ‘따뜻하고 소소한 한국살이 이야기’를 주제로 말하기 글짓기 대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대회에는 말하기부분 3명, 글짓기부분 8명이 참가해 서툰 말투지만 또박또박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했다. 발표를 관람하는 다문화가족들도 함께 감동을 공유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말하기 부분 최고상은 레티빼(29‧베트남‧군위군 효령면), 글짓기 부분 최고상은 휜티유엔(21‧베트남‧군위군 군위읍)씨에게 돌아갔다. 그 외 5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희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글 속에서 결혼이민여성들이 가족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며 가족들과의 깊이 있는 소통을 위한 한국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