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망정우로지가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11일 영천시에 따르면 망정우로지 명소화사업의 실시설계를 비롯해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이달초 입찰공고를 통해 시공업체가 선정, 적격심사 등 잔여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망정우로지 명소화사업은 총사업비 53억원을 들여 음악분수, 경관조명 설치 등 전기공사를 비롯해, 안전울타리, 데크광장, 수변무대 및 산책로 설치, 공중화장실 확충 등 토목·조경공사를 통해 기존 공원시설을 대폭 업그레이드 하게 된다. 공사는 내년 4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사업을 통해 우로지 수중에 길이 102m, 폭 12m의 음악분수 설치되면, 음악에 맞춰 최대 높이 80m의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분수 쇼를 관람할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망정 우로지가 볼거리가 있는 도심속의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